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 3.1절 (삼일절) 예배 대표 기도문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_ 3.1절 예배 대표기도문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_ 3.1절 예배 대표 기도문

2024 년 3.1절에 드리는 한근호목사의 대표 기도문

1. 삼일절은 일제 강점기 때, 우리 선조들이 일본에 맞서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2. 1919년 3월 1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1919년 5월까지 독립만세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7천여 명의 숭고한 죽음과 4만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3. 3.1 운동과 기독교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3.1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도 교회의 역할이 컸다. 교회, 학교(미션스쿨), 병원(선교사가 세운 병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번져갔다. 여자 전도사들이 독립선언서를 배포했다.

3.1 운동 중에 체포된 여성들이 471명이었는데 이중 309명이 기독교인들이었다.

4.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그리스도인은 두 개의 정체성이 있다. 성도는 두 개의 시민권 즉 천국의 시민권과 자신이 사는 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민족과 나라를 사랑하고 기도해야  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_ 3.1절 예배 대표 기도문

5. 3.1절 예배 대표 기도문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3.1절 예배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들의 주인 되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나라가 자신의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이 일제에 지배당하는 것을 불쌍히 여기심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주님, 3.1 운동을 시작으로 나라의 국권을 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렸습니다. 주여, 우리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게 하여 주시고, 나라가 부강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여,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올 초창기, 교회가 고난당하는 나라의 아픔에 함께 동참하여, 민족을 위해 행동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민족의 지도자가 되어 백성들을 이끌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이로 인해 교회가 백성들의 마음을 얻으며 부흥케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지금까지 왔는데, 우리가 교만하여 마치 자기 지혜와 힘으로 온 것처럼 오만했습니다. 탐심과 탐욕에 눈멀어 공의도 진실도 내던져 버렸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쾌락을 따라갔던 저를 회개하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이 땅 안에 들어와 있는 이방인들, 약자들을 사랑하지 않고 일제처럼 압제했습니다. 주여, 우리의 죄를 회개하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로 씻어 정결케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지금은 교회가 세상을 이끌지 못하고 있음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에서 민족의 지도자들이 나오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으로 충만할 뿐만 아니라,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예리하게 분별하는 지혜와 국민들을 이끌어 갈 수 지도력을 겸비한 지도자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한민족이 다시 한번 도약하게 하시고, 교회도 복음의 능력으로 충만해져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교회를 통해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이 임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통해 진리가 확산됨으로 거짓된 사상들이 힘을 잃게 하옵소서! 교회를 통해 미움, 다툼, 분열이 치유되게 하시고, 사랑으로 용서하고  하나 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주여, 1919년 암울했던 이 민족의 소망되셨던 것처럼, 2024년 여러 방면으로 어려움의 시기를 지나가는 이 나라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