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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기도

예레미야처럼 쓰임받는다는 것은? 진리를 선포하다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이다.

by 많은 물소리 2024. 5. 16.

 

예레미야처럼 쓰임받는다는 것은? 진리를 선포하다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이다.


예레미야처럼 쓰임 받는다는 것은? 진리를 선포하다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이다.

1. 우리는 예레미야처럼 쓰임 받고 싶어 한다.
대한민국 교회만큼 신앙의 열정이 많은 나라는 흔치 않다. 성도들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의 열정도 대단하다.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고자 하는 열심은 특심하다. 서구 목회자들에게는 이런 한국 교회가 퍽 인상적인가 보다. 메신저로 온 사역자들이 자신이 집회에서 경험한 한국 교회의 열정적 신앙을 말하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다.

예레미야는 구약의 대표적인 선지자다.
예레미야 1장에는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부름 받는 소명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예레미야 1장 / 개역개정)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 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목사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예레미야와 같은 은혜를 꿈꿀 것이다.
나도 사역자가 되기도 전 대학생 시절에 이 말씀을 읽고 이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다. 목사가 되고 난 후에는 더 사랑하는 말씀이지 않겠는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 그래서 사람들 안에 있는 거짓되고 악한 것들은 무너뜨리고 진실되고 선한 것들을 세워준다면  그처럼 복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예레미야와 같은 설교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유명한 설교자가 된다는 것일까? 대형집회의 메신저로 쓰임 받는 것일까? 많은 설교자들이 꿈꾸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예레미야와 같은 설교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2. 예레미야는 “나라가 망한다” 외치다 매국노로 몰렸다.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소명을 받은 날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입 속에 가득 들어왔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용기가 생겼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조국 유다가 침공하는 바빌론에 굴복해야 회복될 수 있다고 외치면서, ‘매국노’라는 시선마저 감내해야 했다. 예레미야는 회개하지 않는 백성에게 눈물 흘리며 하나님 말씀을 전했으나, 백성에게 환영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옥에 갇히고 토굴에 갇히고 진흙 구덩이에 던져지면서도 굴복하지 않았다.

제롬(Jerome)과 터툴리안(Tertullian)에 따르면,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용기 있게 전하다 그들이 던진 돌에 맞아서 장엄하게 순교했다고 한다.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가 된다는 것은 죄를 회개할 것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이요, 세상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심판을 선포하는 것이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진리를 선포하다가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것을 말한다.

3. 지금 예레미야가 나타난다면 무슨 메시지를 선포할까? 그런 예레미야의 선포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조국 교회의 현재 형편은 어떤가?
조국 교회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수년 전 손봉호 교수는 교회가 모든 것을 잃어야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손봉호 교수는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단정 지었습니다. 손 교수는 한국교회가 이대로 계속 타락하고 약해져서 아무런 특혜도 누리지 못할 때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완전히 세속적으로 실패했을 때 가장 교회에 와서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목회해서는 돈도 명예도 권력도 전혀 얻을 가망이 없을 때.." 교회가 살아날 것이다.

예레미야처럼 쓰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조국교회를 회복시킬 말씀을 받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부패를 도려낼 불 같은 말씀, 방망이와 같은 말씀이 있는가?
그 말씀을 전하는 것 때문에 버림받는 것이다.

(예레미야 23장 / 개역개정)
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